 1984년 광주공연 연극『정선아리랑』대본 
규 격 : 가로 19.2cmX 세로 25.4cm, 68쪽
내 용 : 1984년 광주공연 연극『정선아리랑』대본
1984년 춘천의 극단 「혼성」(混聲)이 이하륜 원작, 최지웅 연출로
광주에서 열린 제2회 전국지방연극제 무대에 올린 『정선아리랑』 연극 대본.
향토성 짙은 내용을 다뤄온 극단 혼성은 연출을 맡은 최지웅 선생과
극작가 이하륜 선생이 뜻을모아 강원도를 대표하는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자
정선아리랑의 설화적 배경을 소재로『정선아리랑』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3막으로 된 『정선아리랑』은 여량의 부잣집 총각이 정선 한치 처녀와 결혼,
신방을 차리러 신부집에 왔지만 가난과 소꿉친구를 못 잊어 되돌아가다가
아우라지 강물에 빠져 죽는 다는 조금은 슬픈 내용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비극적인 주인공의 삶을 통해 정선과 정선아리랑의 정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찌들대로 찌든 가난과 조혼의 풍속에 얽매여 정(精)과 한(恨)을 노래하는
젊은 남녀의 사연이 배우들이 부른 아리랑을 통해 가슴 울리는는 내용입니다.
이 공연에는 30여 수의 정선아리랑을 배우들이 직접 구성지게 불렀습니다.
극단 혼성은 이 공연 이후 무대를 우리나라에서 해외로 넓혀가
1989년 2월 15일부터 인도의 북부도시 찬드갈 파티알라 루디안에서 열린
국제아마추어연극협회(IATA) 인도지부가 주최한 연극제에서
『정선아리랑』을 무대에 올려 장려상을 받고 세차례나 앙콜공연을 했습니다.
극단 혼성(混聲)은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갔고 막은 내려갔지만
1996년 봄, 하마터면 잊혀질 뻔했던 이하륜 선생님의 극본『아리랑정선』을
극단「민예극장」이 김태수 선생의 연출로 다시 문예회관 무대에 올렸습니다.
그리고 정선아리랑을 지금까지 가장 감동적으로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 정선아리랑연구소 소장자료 AB-334
|
다른 게시물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