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54년 아리랑이 실린 북한 추억록
내 용 : 1954년 아리랑이 실려 있는 북한 추억록
규격 : 26.5㎝×19㎝, 8쪽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 아리랑 고개로 너머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6.25 전쟁 당시 함경북도 중앙병원에서 체코슬로바키아 작성한 추억록이다.
함경북도 중앙병원 배송봉 원장이 1950년 6월 25일부터 1954년 4월 10일까지
북한에서 의료단원으로 봉사한 체코슬로바키아 의료단을 떠나보내며
의사들과 함께 작성해 대표인 단장 쁘라차코 앞으로 선물한 추억록이다.
모두 8쪽 분량으로 북한 의사들이 정성들여 쓴 글과 그림들을 수록하고 있다.
“아리랑! 도라지! 등의 노래를 부르면서 우리들을 회상하여 주시요!”라는
결핵과 의사의 글에는 체코 의사들이 이미 아리랑이나 도라지 등의 노래를
애창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아리랑으로 이별을 아쉬워하는 모습도 보인다.
북한에서 생산되어 동구권으로 흘러간 아리랑 기록물로는 처음 확인된 자료다.
* 정선아리랑연구소 아리랑아카이브 소장자료
* 2010년 6월 30일 독일에서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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