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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판에서 불리는 정선아리랑  
 
 아리랑 덩더쿵 씨발이 잡년아 돈돈만 아지
  생사람 내 죽은줄 니 모르나

  아리랑 당다쿵 시리렁 덩더쿵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 주소

  어머님요 아버님여 내 보지 보소
  아들새끼 날 나고 내 구리새미 났네요

  아랑 아랑 아랑 아랑 아라리가 벗연
  아리랑 죽도록 안구지구 노자

  정선읍내야 물레방아는 사시장철 물을 안구
  빙글빙글 싱글싱글 잘도 돌건마는
  우리집 서방님은 어디를 가시구 날 안구 돌줄 모르나

  아리랑 당다쿵작 시리랑 홍따닥따 아라리가 벗연
  아리랑 죽도록 안구지구 노자

  남의 집 서방님은 통양갓을 씨는데
  우리집에 저 멍텅구리는 떡치는 체반을 씻는다

  남의 집 서방님은 나가오리를 시는데
  우리집이 저 도덕놈 질요강 뒤깨를 씬다

  남으집 서방님은 군대칼을 차는데
  우리집에 저 멍텅구리는 정지 식도를 찬다

  남으집 서방님으는 하이야 택시 지뿌타는데
  오드바이 싸이클 까정 다 타는데
 

* 1990. 4. 17 / 송동숙(남, 68세,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  송동숙씨(宋東淑)는 동해안 일대의 세습무 집단 가운데 익히 이름이 널리 알려진 무당패를 이끌고 있다. 동해안의 풍어제인 별신굿을 할 때는 처음부터 각 도의 민요에 욕지껄이가 섞이고 끝까지 질탕한 성(性)과 관련된 얘기로 이어지는데, 골매기 할매거리에 이르면 외설과 해학이 뒤섞인 밀양아라리가 처음 등장해 시작되다가 나중에는 "어머님요 아버님요~~"로 시작되는 외설적인  정선아라리가 계속 이어져 좌중들을 놀라게 한다. 그러나 곧 그 소리는 외설을 벗어나 해학스러운 가사로 이어져 좌중들의 배꼽을 움켜잡게 한다. 송씨는 이를 두고 <영해 별신굿 아리랑>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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