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정선아리랑 데이터베이스 자료집
■ 책
정선아리랑 데이터베이스 자료집
(진용선 편저, 정선군 刊, 발행일-2008년 2월 9일 발행, 404쪽, B5판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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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정선아리랑 데이터베이스 구축의 필수 자료인 유무형의 문헌 자료, 녹음자료, 음향자료, 영상자료, 사진자료 등 국내외 정선아리랑 자료와 정선아리랑 가사 등을 전반적으로 조사하고 그 결과를 수록한 책.
정선군에서 정선아리랑연구소 진용선 소장에게 위탁해 펴낸 이 책에는 정선아리랑 자료의 정보화와 전산화를 대비해 향토민요와 통속민요를 포함한 모든 장르에서의 정선아리랑의 양상과 실태를 보여주는 방대한 자료를 수록했다.
수록 순서는 정선아리랑 자료 내역 및 해제, 정선아리랑 전승단체 활동, 정선아리랑 전승자 조사자료, 해외에서의 정선아리랑 전승 조사자료, 정선아리랑 가사 등 모두 6개 장으로 각각의 내용과 관련 자료 및 현재와 과거의 사진 대비 등을 통해 내용의 역사성을 높였다.
정선아리랑 기존자료 내역 및 해제 편에는 정선아리랑이 기록된 고문헌, 정선아리랑 가사집, 연구서, 논문 등의 문헌자료와 SP, LP, EP, 카세트테이프, CD 등의 음원자료, 비디오테이프, 동영상물 등의 영상자료 등을 발행 연대순으로 수록했다.
정선아리랑 문헌의 경우 1955년 정선교육구 발행의 『정선민요집-정선아리랑』을 처음 나온 정선아리랑 가사집을 해제했고, 그동안 정선에서 나온 다양한 종류의 아리랑 자료집까지 추가해 수록했다. SP, LP, 카세트테이프, CD음반의 경우 토속민요 정선아리랑과 함께 통속 민요로 불리는 서울제 정선아리랑까지 음반 내용 등 연원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범위를 넓혔고, 정선아리랑이 수록된 모든 음반 표지 사진을 넣어 음반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정선아리랑 전승단체 활동 편에서는 정선아리랑제위원회, 정선아리랑전수회, 정선아리랑연구소, 정선아리랑학교, 정선아리랑 공연예술원 등 1970년대 이후 활발해진 정선아리랑 전승 단체의 역사와 활동 등을 담았으며, 정선아리랑 전승자 자료 편에는 구한말 이후 정선아리랑 전승자와 작고한 기능보유자, 정선아리랑 기능보유자, 전수교육 이수자, 전수장학생 등의 순으로 소리에 입문하게 된 내력과 배경 등을 희귀한 흑백 사진과 함께 수록했다.
해외에서의 정선아리랑 전승 조사 자료에는 중국, 러시아, 일본 등지의 정선아리랑 교류 현황을 사례 중심으로 살폈고, 중국으로 흘러들어간 정선아리랑 문헌자료 및 채록 자료를 모두 정리했으며, 정선아리랑 가사편에서는 고문헌 속의 정선아리랑 가사, LP 음반 속에서의 정선아리랑 가사, 북한에서의 정선아리랑 가사와 1,300여 수의 정선아리랑 기본 가사를 한글자모순으로 정리하고 사투리에 대한 자세한 각주를 달아 향후 주제어 및 단어 검색의 방향을 설정했다.
고문헌 속의 정선아리랑 가사는 정선아리랑이 처음 문헌에 등장한 1930년 『조선(朝鮮)』 6월호 속에 실린 가사와 함께 일제강점기부터 1950년대까지의 문헌에 나온 정선아리랑 가사를 실었고, LP 음반 속에서의 정선아리랑 가사는 1970년대 정선군에서 기획 제작한 3종의 음반에 수록된 정선아리랑을 풀어 실었습니다. 북한에서의 정선아리랑 편에는 북한 문헌에서 처음 등장한 정선아리랑을 문헌 자료인 1955년 『조선민요곡집1』 사진과 함께 제시했다.
이 책은 시대마다 서로 다른 빛깔로 고스란히 쌓여 퇴적층을 이룬 수많은 정선아리랑 관련 지식을 집대성한 자료집으로 국내의 정선아리랑 자료의 분산 및 인멸 현상이 심각하고 유형화되지 않은 것들이 많은 현실에서 데이터베이스 구축 자료를 파악하고 데이터베이스 요소 분석해 정선아리랑의 문화적 가치를 확장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한 데에 큰 의의가 있습니다. 더욱이 정선아리랑의 역사는 물론 정선아리랑의 위상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며, 지식정보화 시대에 문화 콘텐츠와 정보화로 무장한 신개념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데에 필수적인 자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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