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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북한의 아리랑 교육가   민족음악교육가 김 관 보 80 고령을 눈앞에 둔78살의 민족음악교육가 김관보는 어려서부터 민요를 배웠다. 《수심가》, 《엮음수심가》, 《방아타령》, 《양산도》, 《놀량》, 《앞산타령》, 《뒤산타령》, 《경발림》, 《룡강기나리》, 《서도물레타령》, 《배따라기》, 《노래가락》, 《군밤타령》, 《어랑타령》, 《산타령》, 《사발가》, 《물방아타령》, 《배꽃타령》, 《모란봉》, 《박연폭포》, 《이팔청춘가》 등 수많은 전래의 민요들과 《편락》, 《우락》을 비롯한 가곡, 가사들을 가창으로 보존해 오고있다. 민요를 운치있게 부르고 롱성을 기교있게 써서 사람들의 절찬을 받군하였다. 1957년 제6차 청년학생축전에서 《룡강기나리》와 《강원도아리랑》을 불러 금메달을 받은 바 있다. 해방 후 《계월향전》, 《배뱅이》, 《강 건너 마을에 새 노래 들려온다》 등 민족가극, 민요극들에 주역으로 출연하여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꼴망태목동》, 《어머님전상서》, 《양양팔경가》를 비롯한 신민요들도 가창으로 보존해 오고 있으며 민족음악교육가로 후배향성에 힘쓰고 있다. 음악교육가 강 응 경 주체23(1934)년 5월 7일 강원도 철원군에서 출생하여 어려서부터 음악에 취미를 가지고 수련을 쌓았다. 주체39(1950)년 6월 서울이 해방되었을 때 16세의 어린 나이에 조선인민군에 입대하여 가렬한 전쟁의 나날에 화선 음악활동을 벌렸다. 주체41(1952)년에 평양음악무용대학 민족음악학부에 입학하여 주체44(1955)년에 졸업하였다. 졸업후 조선민족고전예술극장 성악배우로 근무하면서 가야금연주와 민요독창가수로 활동하였으며 창극 《장화홍련전》에서 홍련의 역으로 출현하였다. 주체46(1957)년 제6차세계청년학생축전(모스크바)에서 4인조의 가야금병창 《물레타령》에 출연하여 금메달을 받았다. 그후 7차, 8차, 9차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참가하여 가야금병창과 독창에 출연하였다. 민요를 불러도 명창이요 현대가요를 불러도 명창이였던 강응경은 중국, 체스꼬슬로벤스꼬, 벌가리아, 수리아 등 우리나라 예술단의 해외공연에 참가하여 독창과 가야금명창 등에 출연하였다. 한때 평양음악무용대학 민족성악강좌 교원으로 근무하면서 후비육성에 힘썼으며 인민배우 최삼국, 김옥선을 비롯한 여러명의 우수한 성악배우들과 성악교원들을 양성하였다. 수많은 민요들을 발굴 수집하여 성악곡으로 정리하였으며 《긴아리랑》, 《영천아리랑》, 《강원도아리랑》, 《서도아리랑》을 비롯한 많은 민요들을 음판에 남기었다. 조선예술영화촬영소 영화음악단과 피바다가극단에서 민족성악상사로도 사업하였으며 여러 공연들에서 독창에 출연하여 어버이수령님의 치하의 교시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의 치하의 말씀을 받았다. 주체62(1973)년 초에 다시 평양음악무용대학 민족성악교원으로 소환되어 후비육성에 정력하다가 주체63(1974)년 4월 12일 40세를 일기로 애석하게도 생을 마치였다. * 위 글은 북한식 표기 그대로 실었음을 밝힙니다.-편집자 * 『우리 나라 중세기의 노래들을 더듬어』, 최창호 편저, 평양출판사, 1998.